평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중국 귀화

출처 임효준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사진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 선수가 중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특별 귀화 절차를 마친 임효준은 중국 여권을 받아 어제 중국으로 출국 했고, 자가격리를 마치는 대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한 임효준 선수는 왜 중국 귀화를 선택한 것일까요?

 

임효준은 2년전 대표팀 훈련 도중 남자 후배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고,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받았지만 지난해 말에 2심에서 무죄를 받아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효준 선수가 중국 귀화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직접 밝히진 않았으나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바로 성추행 사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사실상 불투명 해지자 선수 생활 연장을 위해 내린 결정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현재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국가대표를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이 총 감독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